카카오가 액면분할을 한다고해서 주변 개미들이 들썩거리고 있다. 나역시 카카오 주식을 사기 위해 기웃거리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기웃의 ㄱ 도 못할 정도로 주식이 올랐다.
나는 10만원 이상인 종목은 망설이는 타입이라 쉽게 지르지 못한다.주식 고수들에게는 이정도 뭣도 아니겠지만, 나는 쫄보라 잠 못자고 새로고침해야함..
주식장이 24시간 안 돌아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액면분할을 하면 카카오 주식을 살 수 있을까?
액면 분할이 무엇이며 왜 하는지, 그리고 카카오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과거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알아보자.
01. 액면분할이란?
주식을 일정 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주식의 값이 너무 높아 거래가 부진하거나 주식수를 늘리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 액면분할을 한다고 한다.
나의 기준으로 말을 하자면, 50만원이 부담스러워 못 들어갔지만, 액면 분할을 통해 1주 당 가격이 낮아지면 쉽게 카카오 주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조삼모사(ㅋㅋㅋㅋㅋ)주식의 거래를 좀 더 원활하게 촉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02. 그렇다면 카카오는 어떻게 액면분할을 하나?
카카오는 5: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단순하게 설명하면 현재 카카오 주식을 50만원이라고 쳤을 때, 50만원 한주가 10만원 5주가 되는 것이다. 상장 예정일은 15일이고 12~14일 거래가 정지된다.
그래서 지금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두나무 상장한다고 올랐다는 얘기를 들었다.)
주식은 정말 여러가지 변수로 움직이니 오른다 내린다를 이렇게 단순하게 판단하는 건 좀 웃긴거 같음.
얼마전(그저께) 올랐을때 약간 수익보고 팔았는데, 지금 추세를 보니 다시 못 살 것 같다 ^^...나는 비싼 주식은 잘 못 들어가는데, 액면분할해도 그다지....
03. 다른 회사의 사례는?
액면분할하면 떠오르는 주식은 원앤 온리 삼성전자.... 테슬라도 있긴 하지만 나에겐 삼성전자!
200만원을 넘겼을 때 액면분할을 했고 그때 50:1이었다. 200만원이라고 치면 4만원 정도.
지금이야 8만원 정도지만, 꽤 오래 4만원 선을 유지하며 액면분할의 기대효과를 못 봤(?)으나
최근에 많이 치솟으면서 다시 한 번 존버는 승리한다는걸 깨닫게 해준 삼성전자였다.
요즘 주식으로 단타하는 분들 많은데, 그런 분들의 먹잇감이 되기에 액면분할이란건 그다지 질 좋은 먹이는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나도 첨 주식 시작하고 모두가 그러하듯(ㅋㅋㅋㅋ) 삼전 살 때 주변에서 삼전 4만 5천원에 들어가는 사람이 어딨냐고 막 놀렸는데........... 삼성전자우를 그냥 삼성전자보다 비싸게 사는 애가 어딨냐고했는데
그때 들어간 주식 얼마전에 다 팔고, 떨어졌을 때 좀 더 많은 주식으로 바꿨으며 삼전우는 여전히 존버중이다. 누가 뭐라고해도 그냥 꾸준히 들고 있을 예정이다. 매달 저금처럼 1주씩 살 예정이고..
여담.
내가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은 아니고, 아는 분 회사사람중에 월급 받으면 주식을 산다는 분이 있었다. 한달에 딱 삼성 1주.그 얘기 들었을 때 삼전이 120만원 정도였는데.. 그 때 이미 4~5년 정도 꾸준히 사고 있었다고. 단순 계산을 해도 60주. 액면 분할 했으면 3000주. 시드머니가 얼마였을진 모르지만 진심으로 부럽다.
내가 다 행복하다! 부럽다! 영원하길!
마지막은 카카오 홈페이지 캡쳐로 마무리...
기술과 사람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카카오님
제가 주식을 사는 것을 허락해주세요.
저 마이너스의 손 아니에요 잘할게요(간절)
*종목 추천글도 아니고 권유글도 아닙니다
*개인적인 공부+사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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