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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부/인터넷읽기

머니 네버 라이

 

테마주라는게 있더라. 나도 예전에 그걸로 짭짤하게 돈을 벌기도 했다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3개월 이하의 단기 수익을 노리는 , 특히 남의 말에 휩쓸려 하는 것들은 절대 하지 않는다. 돈을 벌기도 했지만 망한 기억이 있어서^^ 용돈벌이 수준으로 하는 주식이지만 커피값만 잃어도 끙끙 앓기때문에.. 내 의견이 아닌  그렇게 잘 되면 진심으로 배아파하며 축하하지만 나는 아마 그 때도 돌아가도 하지 않았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함.

 

이번 역시도..대선후보가 정해지면서 관련 주식들이 널을 뛰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상황과 맞춰서 일제히 폭ㅋ락ㅋ중 누구라고 말은 하지 않겠지만, 정말 엄청나다. 물론 그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했기때문에 나도 크게 다른 말은 하지않겠지만....정말 할 말은 많은데 하지 않음^^

 

테마주가 슬픈 이유중에 하나는 나의 지지세력이나 성향과 실제 움직이는 방향이 다를 때의 괴리감이다. 그래서 최근엔 더더욱 정치테마주에 신경을 안 쓰는 이유기도 하다.내가 지지하지 않는 인물의 테마주를 사는 것이, 권리당원으로 한 표 던지는 것보다 지지한다는 걸 더 크게 나타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만..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람들의 마인드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나는 다시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농담처럼 말하던 '정권이 바뀔 때를 대비해서 지금 공부해놔야하는거 아냐?' 모드에 들어갔다.